2025-05-06 IDOPRESS
LG 트윈타워서 차별화된 EX 선보여
HSAD,EX 컨설팅 비즈니스 강화
LG 계열 광고대행사 HSAD가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EX) 컨설팅사업을 키우고 있다. 직원 만족은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지난달 초 점심시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스프링 블렌딩 콘서트(Spring Blending Concert)’를 개최했다. 연주자는 LG그룹 구성원이다. 장소는 임직원 공용공간 ‘커넥트윈(Connectwin)’이었다. 이곳엔 직원들이 회사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을 활용한 가든존도 설치했다. 콘서트에서 LG 구성원들은 예상치 못한 감동과 함께 동료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커넥트윈 1주년 기념 행사였다. LG는 트윈타워 저층부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4월 커넥트윈을 오픈했다. 커넥트윈의 EX기획은 HSAD가 담당했다.
HSAD는 새로운 공간에 ‘워라블(워크-라이프 블렌딩,Work-Life Blending)’ 개념을 도입했다. 워라블은 일과 삶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 문화를 일컫는다.
LG트윈타워 공간문화 프로젝트 컨설팅을 담당했던 김미진 HSAD BX솔루션 4팀장은 “고객에게 브랜드경험을 선사하듯,직원들에게도 회사를 단순한 직장이 아닌 ‘경험의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을 고객처럼 대하고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그 에너지가 기업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SAD는 커넥트윈 프로젝트를 EX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접근했다. HSAD의 기획으로 ‘뉴트윈 소통 페이’와 ‘트윈이 캐릭터’가 탄생했다.
박애리 HSAD 대표는 “EX는 직원이 회사의 모든 접점에서 경험하는 생각과 감정을 의미한다”며 “기업이 고객경험을 개선하듯,직원들을 고객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때 긍정적인 기업 문화와 사업 성과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SAD는 LG 트윈타워 커넨트윈의 성공을 토대로 EX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직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커넥트윈에서 열린 ‘스프링 블렌딩 콘서트’에서 플루트 연주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