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HaiPress
네이버·두나무 빅픽처
이,평소 "코인 잘모르지만
가만히 있으면 안돼" 언급
띠동갑 대학후배 송의장과
개발자 '성공 신화' 공통점
네어버는 토종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넘은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이다. 그리고 업비트는 국내 1위이자 세계 5위의 거대 가상자산거래소다.
두 기업이 사실상 결합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는 "지금이라도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의 결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A5면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최근 사석에서 "나는 코인(가상자산)은 잘 모르지만 가만히 있어선 안 될 것 같다"고 수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4조달러(약 5651조원) 규모로 커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지금이라도 발을 내딛지 않는다면 네이버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토로한 셈이다. 그는 2018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인 올해 3월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네이버 내부에서는 게임과 가상자산 사업이 '금기'로 여겨졌다. 사업성보다 사행성과 투기적 요소가 더 크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급부상하면서 이 의장 입장은 180도 바뀌었다. 스테이블코인은 페이팔 같은 글로벌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쓰이는 등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정부·여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면서 이제는 네이버가 선점해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변한 것이다.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결심한 이 의장의 선택은 업계 선두 기업과 손을 맞잡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대학 후배인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과 의기투합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과 98학번으로 학번 차이가 12년이나 나지만,두나무와 네이버가 펼칠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근까지 수 차례 긴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빅딜로 네이버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소버린 AI' 전략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웹3' 금융에 대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연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규제 문턱에 직면했던 두나무는 사용자 3000만명을 가진 네이버페이,클라우드,검색,커뮤니티 등 방대한 '웹2' 기반의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김태성 기자 /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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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 Corporation)는 검색,커뮤니티,쇼핑,결제 등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IT 기업입니다. 네이버페이 등 금융 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결제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하여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 결합은 네이버의 웹2 기반 플랫폼과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역량을 결합하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망 연계 등 디지털 금융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사업적 연관성이 높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웹3 금융 진출과 소버린 AI 전략 자금 확보,신규 결제 생태계 구축 등 성장 전략을 실행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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