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HaiPress
李정부 첫 금융협회장 인선
업계 "지도부 공백 줄여야"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 만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후임자 인선을 위한 절차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당초 이번 인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협회장 교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금융당국 조직 개편과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태 등 대형 변수가 겹치면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28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5일 종료된다. 통상 여신금융협회는 임기 만료 두 달 전쯤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하고 후보 공모,면접,총회 투표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된 절차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조직 개편이 장기화하고 롯데카드 해킹 사태까지 터지면서 여신금융협회장 인선 논의가 후순위로 밀린 상태"라며 "이사회와 회추위 일정조차 잡히지 않아 연말까지 지도부 공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사·캐피털사·리스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를 회원사로 두고 금융당국과 업계를 잇는 정책 협력 창구 역할을 한다. 최근 가계부채 규제 강화,가맹점 수수료 인하,카드론 한도 제한,조달금리 상승,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복합적인 현안이 쌓인 만큼 업계 이해와 정책 소통 역량을 모두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하마평에는 관료·민간·학계 인사가 두루 오르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민간에서는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후보군이다. 학계에서는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관료 출신이 정부와의 소통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선호도가 높다"면서도 "업계 이해도가 높은 민간 출신도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규정상 차기 회장이 선출되지 않을 경우 현 회장이 직무를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지도부 공백에 따른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이재명 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리더십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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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장 인선이 금융당국 조직 개편과 카드업계 보안 이슈 등으로 지연되고 있으며,카드업계는 정보보안 강화와 내부 통제 시스템 점검,정책 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업계 리더로서 보안 투자 확대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서비스 개선이 주요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금융업 전반은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금리 변동,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KB금융지주는 비용 효율화,디지털 혁신,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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