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HaiPress
우 이동건이 대한민국 인구 1% 만 걸린다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 받았다. [사진출처 = 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배우 이동건이 대한민국 인구 1% 만 걸린다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 받았다.
이동건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눈 충혈과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동건은 “심하지 않을 땐 약간 초점이 덜 맞는 느낌인데 심할 땐 충혈도 심하고 빛에 굉장히 예민해진다”며 “빛에 고통스러워지고 왼쪽 눈을 감으면 시력저하가 크게 느껴진다. 지금은 1년 동안 겪으니까 괜찮은데 처음엔 고통스러웠다”라고 자신의 눈 상태를 털어놨다.
이동건의 증상들 들은 의사는 “너무 자주 반복되는 걸 보니 일종의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하는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10년 전에도 자다가 “송곳으로 승모근을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숨 쉬는데도 고통스러워 조심스럽게 쉬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단순한 목디스크인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공개된 유전자 검사와 엑스레이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대한민국 인구 1%만 걸린다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으로 보인다”며 “완치도 불가능한 질환인 만큼 평생 관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증상이 괜찮다고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술과 담배,설탕과 밀가루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사는 또 식단 관리로 염증 수치를 낮춘 환자의 예를 들며 해당 환자가 ‘들기름’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후 이동건은 들기름 전문 식당을 찾았고 ‘들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