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HaiPress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이용자들 사이 ‘1점’ 리뷰가 줄을 잇자 카카오가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다음주 개선 방향을 공지할 예정이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UX(사용자경험) 그룹 피엑스디가 사용자 분석 인사이트 도구인 어피니티 버블로 카카오톡 업데이트 당일인 지난 23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달린 카카오톡 리뷰 1000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업데이트가 사용자 경험 저하를 야기했다는 내용이었다.
주제별로 분류하면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리뷰가 42%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 니즈 파악 못 한 업데이트’,‘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등 직접적인 불만감을 표출하는 리뷰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친구목록과 프로필 사진 및 상태 메시지를 보여주던 ‘친구탭’이 인스타그램 피드와 유사한 화면으로 바뀐 점에 대해 사용자들 사이 불만이 컸다.
예전처럼 친구 목록을 보려면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지 않고 소셜 미디어 기능을 과도하게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전 버전으로 롤백을 요구하거나(15%),다른 서비스로 이동을 고려하는 리뷰(4%)도 나왔다. 이 밖에 이번 업데이트로 화면에 표시되는 광고 비중이 늘어난 점(6%) 역시 불만 사항이었다.
카카오는 업데이트 이후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프로필 변동 내역과 동일한 크기의 광고가 표시되도록 개편했다.
이용자 혹평에 주가 하락까지 가세면서 카카오는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했고,내주 초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카카오는 전날 공지를 올려 숏폼 설정에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미성년자가 숏폼 콘텐츠에 무제한으로 노출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카카오톡 지금탭 우상단 설정 화면에서 보호자의 본인 인증이나 자녀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메뉴에서 오픈채팅방 신규 생성과 참여를 제한하는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는 격자형 피드 사용자환경(UI)이 이용자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상태 메시지,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는 등 마이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주 공지에서는 이용자 불만이 거센 친구탭의 격자형 피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발표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피드백을 면밀히 듣고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라며 “친구탭 개선 방안도 조만간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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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주)는 국내 대표적인 IT 플랫폼 기업으로,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광고,콘텐츠,커머스,금융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월간 활성 이용자(MAU)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메신저로,광고 및 플랫폼 수수료,디지털 콘텐츠 판매가 주요 수익원입니다.
최근 카카오톡의 대규모 UX 개편 이후 사용자 불만이 급증하였으며,특히 친구탭의 피드형 UI 도입,숏폼 콘텐츠 노출,광고 증가 등이 주요 논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조치 도입,광고 및 UI 개선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 운영 및 고객 관리,광고 정책,IT 시스템 개선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플랫폼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 관리가 중요한 경영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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