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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45조 거래 ‘나라장터’까지 마비…기업 업무 차질 현실화

2025-09-29 HaiPress

공공기관 업무도 차질


기재부 회계시스템도 중단


세금납부·증명서발급 못해


산업부도 21개 서비스 먹통


일부 수출심사 수기로 대체

[사진 =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연간 145조원이 거래되는 국내 공공조달 부분이 마비됐다. 이에 정부와 기업 모두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시스템 복구가 늦춰지면 계약 지연,기업 업무 차질 등 연쇄 피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접속이 불가능하다. 대전 본원에 서버가 있는 나라장터 시스템은 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조달청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계약 기준)는 225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나라장터 거래 실적은 64.5%인 145조1000억원 규모다. 나라장터는 정부와 기업이 이용하는 전자거래 장터이며,국가 조달 업무의 대부분이 여기에서 이뤄진다. 그만큼 전산망 장애가 길어지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긴급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해 조달 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나라장터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정부와 신속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금 납부 업무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기획재정부 회계 시스템인 ‘디브레인’이 중단된 탓이다. 국세청은 디브레인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가상계좌,모바일뱅킹(앱),은행 홈페이지,인터넷·모바일지로,편의점,CD·ATM 납부 등이 불가능하다. 증명서 발급도 일부 제한됐다.

27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관세 납부 역시 불편이 예상된다. 관세는 관세청 자체 전자통관 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 또는 디브레인을 활용해 납부하는 구조다. 유니패스는 국정자원 광주센터에 별도 서버망이 있어 지장이 없지만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려면 별도 인증서가 필요하다. 인증서가 없는 기업들은 디브레인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이들 기업을 위해 각 지역 본부세관에 은행을 연결하고,관세 납부 사실이 확인되면 수기로 통관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원래 전자 처리되던 통관 업무가 수기로 바뀌면서 상당한 절차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통계청 또한 이번 화재 영향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통계데이터센터(SDC),마이크로데이터(MDIS),통계지리정보(SGIS) 등의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다만 통계청은 통계 데이터를 예정대로 다음주에 공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전략물자 심사,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전기사업 인허가 신청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업 업무에도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점검한 결과 현재 산업부와 산하 소속 기관 대표 홈페이지,내부 행정 시스템 등 21개 시스템이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 11개,내부 업무서비스 10개다. 정부는 온라인 처리가 불가능한 인허가 신청은 수기 방식으로 받고,결과는 서면·팩스로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략물자 수출심사 신청은 기존 전용 플랫폼 대신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메일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불공정무역 행위 사건 접수와 통보는 서면으로 진행하고,종결 사건은 팩스와 우편으로 발송한다. 전기사업 인허가는 유선 안내와 대면 접수로 처리하고,결과는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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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10:35

한국전력공사는 국내 최대의 전력 공급 기업으로,발전 및 송배전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 전력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전력 생산,송전망 관리 등이며,전국적인 전력망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언급된 전기사업 인허가 신청이 온라인 장애로 인해 수기 및 대면 접수로 전환되었으며,결과는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사업 신규 진입,인허가 절차,전력 거래 공시 등 주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전력요금 조정,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전산망 장애와 같은 IT 인프라 리스크는 향후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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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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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10:35

삼성SDS는 IT 서비스,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시스템 통합(SI) 및 IT 인프라 관리 등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역량,글로벌 IT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고,공공기관의 전자조달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의 접속 장애와 복구 지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운영과 재해복구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삼성SDS의 관련 역량이 공공기관 IT 인프라 안정화 및 복구 체계 강화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IT 시스템 고도화,클라우드 전환,재난복구 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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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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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10:35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ERP,그룹웨어,클라우드 기반 회계·세무 솔루션 등 B2B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 기업입니다. 국내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ERP,전자세금계산서,회계 시스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기술력이 강점입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ERP와 B2B 플랫폼 사업 확대,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등 외부 환경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과거 대형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고객 기반이 경쟁력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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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10:35

NHN은 클라우드,IT 인프라,공공 및 금융기관 대상 전자문서·전자결제 솔루션,데이터센터 운영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보안 인증 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보안 강화 등 IT 인프라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확대,공공기관 및 금융권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외부적으로는 디지털 정부 정책,IT 인프라 투자 확대,사이버 보안 규제 강화 등 환경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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